현대상선은 지난 3월 29일 산업은행 및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외부 회계법인과 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산업은행과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포함된 채무 조정안을 수립했다. 현대상선은 확정된 채무조정안을 이번 일괄 사채권자 집회에서 사채권자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채무조정안을 보면 우선 공모사채의 경우 50% 이상 출자전환,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5년 만기조건이다. 또한 협약채권(금융기관)의 경우에는 50∼60%% 출자전환,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으로 10년 만기조건이다. 원금에 대한 이자는 모두 연 1%로 분기별로 변경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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