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반도체 신뢰성 전문기업 큐알티와 업무 협약

  • 등록 2023-11-01 오후 4:50:03

    수정 2023-11-01 오후 4:50: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리벨리온과 큐알티의 MOU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에서 세번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네번째 김영부 큐알티 대표다. 사진=리벨리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국내 1위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405100)(대표 김영부)와 AI 반도체의 정밀한 신뢰성 평가를 통한 품질 확보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생성형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LLM과 같은 거대모델들을 고성능 및 저전력으로 가속하는 AI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AI반도체의 신뢰성 및 품질확보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협력으로 국내 AI반도체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벨리온은 국내 최초로 언어모델을 가속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TM)을 올해 초 상용화했으며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기반이 될 IBM Cloud 퀄테스트(품질검증)에 돌입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큐알티는 40년 신뢰성 분석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최근 추세에 발 맞추어 최첨단 반도체 제품 요구 사양별 맞춤 설계 된 신뢰성 장비 개발 및 서비스에 역량을 쏟고 있으며, AI 반도체의 동작과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작업은 다수의 데이터와 복잡한 수학적 연산을 포함하므로 병렬 처리 구조가 필요하며, AI 반도체의 병렬 처리 구조를 평가하려면 다수의 병렬 처리 유닛을 동시에 테스트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의 시뮬레이션 테스트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양사는 AI 반도체 제품의 신뢰성 평가, 스크리닝 (Burn-in Screening) 평가, 후공정 품질 관리 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후공정 전용 시설, 장소, 인프라의 공동 투자와 활용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리벨리온과 큐알티는 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제품 개발 시간의 단축과 제품 전반적인 품질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리벨리온과의 협약은 AI 반도체의 품질 확보와 기술 혁신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사는 “신뢰성 분석 인프라를 보유한 큐알티와의 협업은 AI 반도체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통해 국내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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