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TT봇', KAIST 필수과목에 활용 채택

기계공학과 4학년 과정에 도입
  • 등록 2018-03-08 오후 5:16:44

    수정 2018-03-08 오후 5:16:44

네이버랩스가 선보인 TT봇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네이버(035420)랩스가 개발한 로봇 ‘TT봇’이 KAIST 교육과정에 활용된다.

8일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는 KAIST 기계공학과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AIST 기계공학과 4학년 전공필수 과목인 ‘창의적 시스템 구현’에서 수강생들은 7~8인이 1개조를 이뤄 총 두학기 동안 TT봇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의 설계와 구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TT봇은 지난해 10월 네이버랩스가 IT 컨퍼런스인 데뷰(DEVIEW)에서 선보인 물체인식·자율주행 로봇이다. 카메라 비전을 분석해 실내 공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물체를 인식,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목표물을 선택·흡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체인식과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화제가 됐었다.

이 과정 운영에 네이버랩스는 수업교재 제작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인텔은 NUC 미니 PC를,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는 제어기를, 엔비디아는 임베디드 솔루션 보드인 젯슨(JETSON)개발자키트와 딥러닝 인스티튜트 강좌를, 로보티즈는 기술 강연을 각각 지원한다.

해당 과정 강의를 맡은 박수경 KAIST 교수는 “공학적 시스템의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교육이 수반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기계공학도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TT봇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로봇 플랫폼 구축의 핵심 기술인 센싱, 머신러닝, 매핑, 구동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제어의 전 과정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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