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연극협회는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개최하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을 3일 공개했다.
| 지난 1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진행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공개심사 현장(사진=한국연극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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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페스티벌’은 2019년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에서 신설된 차세대 연극인들의 도전무대다. 지난해부터 신진 연극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가단체의 연출가 연령을 40세 이하로 제한했다.
선정작은 △극단 종이달 ‘마음의 준비’ △극단 이화 ‘헬메르(원작: 인형의 집)’ △극단 달팽이주파수 ‘인싸이드(人-cide)’ △이파리드리 ‘별일없이 화려했던’ △극단 헛짓 ‘혜영에게’ △하다 아트컴퍼니 ‘사운드팩토리_일상을 연주하라!’ △극단 우아 ‘아.스.그.집’ △여명1919 ‘밀정의 기록’ 등이다.
올해는 지난 4월 30일까지 총 25개 단체가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6개 단체가 선정됐다. 최종 8개 단체는 지난 1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진행한 2차 공개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작 8편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올린다. 선발된 단체에게는 지원금 350만원 및 공연장 대관료, 공연 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외에도 본선 경연작 16편, 초청공연 5편 등 총 29편의 공연을 올린다. 공연 외에도 ‘오마이갓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공연과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