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여고 학생들, 축제 수익금 3년째 인천성모병원에 기부

  • 등록 2019-01-02 오후 3:30:28

    수정 2019-01-02 오후 3:30:2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천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3년째 기부를 이어 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문여고 학생들이 학교 축제인 ‘박문백합제’를 통한 수익금 230여 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의 치료비로 써다라며 지난 28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기부했다.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우선 박문여고 교장, 안민주 학생회장과 안지헌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부실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선정해 저소득 가정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의료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안지헌 부실장은 “박문여고 학생들의 착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며 “전달해준 기부금은 학생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축제 수익금을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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