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계양테크노밸리 기업 유치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민선 7기 인천시는 올 2월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보전용지로 변경해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인천시는 보전용지가 도시관리계획상 제약이 있고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구상에 맞지 않아 내년 상반기(1~6월) 완료 예정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판단했다.
1·8부두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계양테크노밸리 기업 유치와도 연관이 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공업지역 총면적 범위 내에서 기존 공업지역 면적 중 일부를 계양테크노밸리 공업지역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항 1·8부두 공업지역 물량 42만6000㎡를 계양지역에 재배치하고 내년 하반기(7~12월)까지 계양테크노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에서 75만㎡의 공업지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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