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8부두와 계양테크노밸리 도시관리계획 변경

내항 1·8부두 보전용지→상업용지 변경
공업지역 물량 42만㎡, 계양 재배치 추진
  • 등록 2022-10-12 오후 5:26:28

    수정 2022-10-12 오후 5:23:4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부지와 계양테크노밸리 부지에 대한 도시기본계획·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계양테크노밸리 기업 유치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민선 7기 인천시는 올 2월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보전용지로 변경해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인천시는 보전용지가 도시관리계획상 제약이 있고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구상에 맞지 않아 내년 상반기(1~6월) 완료 예정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기본계획상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상업용지로 바꾼다. 도시관리계획은 현재 토지이용계획을 기반으로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 자연녹지지역으로 우선 변경해 예비타당성 적기 통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수립할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등을 반영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가할 예정이다.

1·8부두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계양테크노밸리 기업 유치와도 연관이 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공업지역 총면적 범위 내에서 기존 공업지역 면적 중 일부를 계양테크노밸리 공업지역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항 1·8부두 공업지역 물량 42만6000㎡를 계양지역에 재배치하고 내년 하반기(7~12월)까지 계양테크노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에서 75만㎡의 공업지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민선 8기 핵심공약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계양테크노밸리 첨단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없게 해 일자리와 삶이 공존하는 최첨단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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