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독서정책연구소는 ‘한국 출판인 구술채록 및 출판문화사 데이터 모델링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구술채록 연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협이 (재)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며, 한국 출판 역사의 산증인인 원로 출판인들의 구술 자료를 수집·디지털 아카이브에 기록함으로써 한국 출판문화사의 재구(再構)와 보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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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채록 결과 일부는 한국 출판인 구술사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만큼 연구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출협은 올 하반기 연구 사업을 확대한다. 출판인 구술채록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0인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구술채록을 마친다는 게 목표다.
출협 측은 “시범 구축한 디지털 아카이브의 데이터 수정 및 보완 작업도 계속 진행한다”며 “한국 출판인 구술채록 연구 사업이 원로 출판인의 구술 자료 수집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한국 출판문화사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