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15일 ‘2017년도 제19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1998년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 한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다. 올해 K-BPI 조사는 소비재 87개, 내구재 48개, 서비스재 83개로 총 218개 산업군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체적 리스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뢰하는 제조·유통사를 이용하는 것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거 사용 위험에 따른 보상’을 구매하는 것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귀뚜라미보일러,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롯데슈퍼, 정관장, 아로나민, 신도리코, 바디프랜드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 받았다.
또한 불황일수록 1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더욱 상승했다. 이는 안정적인 선택을 이끌어 낼뿐만 아니라 이탈한 소비자를 다시 회귀하게 만드는 힘까지 보유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지인 윈도우플러스, 에이스침대, 해표식용유,
이기동 KMAC 팀장은 “‘성장’과 ‘생존’은 기업이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성장과 생존의 근간인 차세대 브랜드에 대한 투자 시도와 노력이 미진하다”며 “소비자들은 불황일수록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지게 되므로 꾸준한 브랜드마케팅 투자로 기업성장을 견인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파워브랜드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