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산 ‘광삼 경로당’ 리모델링…“HOPE with HUG”

  • 등록 2020-11-23 오후 3:47:35

    수정 2020-11-23 오후 3:47:3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일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광삼 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HUG에서 진행 중인 ‘HOPE with HUG(허그와 함께 희망을)’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부산은 HUG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이 프로젝트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 간 3자 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HUG·지역 건설사의 후원과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재원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을 개선·지원하는 사업이다. HUG는 작년 대비 후원금을 1억 5000만원 늘려 올해 6개소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광삼 경로당은 HUG가 재원을 후원하고 동서대학교 건축학과 표응석 교수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한 달간 공사를 벌였다. 이 경로당은 1988년 준공 이후 부분적인 보수공사만 이뤄져 전체적으로 내·외부의 노후가 심각했고 일반 가정주택을 경로당으로 사용해 화장실과 주방 등이 어르신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단 게 HUG의 설명ㅇ다.

이에 이번 리모델링에선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화장실·주방 등을 전면 공사하고, 노후 외장재를 철거·교체하고 높은 담을 허물어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2016년 이후 지역사회 내 22개 시설의 개보수를 진행하는 등 HUG 도시재생 분야 사회공헌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여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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