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이번 사건 몸통인 대통령 조사해야”

  • 등록 2016-10-31 오후 4:20:35

    수정 2016-10-31 오후 4:20:3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 “대통령 조사를 포함한 몸통수사”를 촉구했다.

기동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최순실 인터뷰와 기획 입국, 안종범 수석의 증인 회유 등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기획되고 짜맞춰지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이번 사건의 몸통인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비롯한 국정농단의 전모를 모두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황들이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조사’ 없는 검찰 수사는 ‘깃털 수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병우, 안종범, 문고리 3인방 등을 긴급 소환해 조사하고, 성역 없는 ‘몸통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검찰은 권력 눈치 보기로 사건을 축소·은폐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의 더 큰 분노만 살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두해 ‘죽을 죄를 지었다’고 했다”며 “이제 남은 일은 죽을 죄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낱낱이 고백하고, 몸통을 털어놓는 것뿐”이라고 다그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