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中치과 유통社 인수 "디지털 치료솔루션 강화"

북경서사개의료과기유한공사 255억에 인수
  • 등록 2022-07-20 오후 6:14:15

    수정 2022-07-20 오후 6:14:1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레이(228670)는 중국 현지 영업 파트너 북경서사개의료과기유한공사를 25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2000년 초 설립한 중국 유통회사는 레이가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 장비를 만든 뒤 중국 현지 진출을 모색하던 시점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10년 동안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신뢰 관계를 이어왔다. 그 결과, 현재 레이 단위 국가 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는 파트너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 유통회사는 현재 중국 내 150개 지역 대리점과 함께 디지털 디자인센터 2곳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치과 의료기기를 유통한다. 최근에는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내세워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5년 만에 40배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수입치과의료기기 유통회사 가운데 ‘CBCT’ 수입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레이 측은 “세계 최대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인 중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10년 동안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중국 유통회사를 인수한 것은 문화적, 업무적 이질감 없이 한국 제조·기술과 중국 현지 유통·서비스가 하나가 돼, 중국 내 효율적인 조직망을 갖추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이번 인수를 통해 치과 산업 메가트렌드로서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디지털 치료솔루션 분야에서 레이가 최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환 레이차이나 법인장은 “중국 현지 조직을 확보해 중국 내 유통과 서비스망을 단숨에 확충해 전국적 조직망을 갖추게 됐다”며 “아울러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현지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자체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생기는 가격, 품질,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중국 현지 유통을 확보하면서 인력자원과 대리점, 기존 고객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채 레이 비전을 공유하는 것은 회사 슬로건인 ‘행복한 동행’ 실천”이라며 “이번 인수는 그간 쌓아온 양사 간 신뢰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레이 입장에서 중국 내 안정적인 사업 유지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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