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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공모주로 꼽혔던 현대엔지니어링이 IPO 일정을 중단하면서 공모주 열기가 다시 시들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에만 9개 기업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때보다 옥석가리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 소식 이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각종 기록이 쏟아졌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 IPO(기업공개).
또 크래프톤(259960), 카카오페이(377300) 등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락하면서 IPO 기업에 대한 평가도 냉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달 상장 예정이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에만 9개 기업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최근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보험판매서비스업체 인카금융서비스와 식물세포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경쟁률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등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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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IPO시장의 연간 공모 규모는 25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기업과 증권사만 잇속을 챙기는 구조가 아닌 개인투자자에게도 질 좋은 투자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