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장기간 추진한 전략적 숙원사업으로 하나은행,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대학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를 건립해 수도권 서·북부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의 시행승인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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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SPC에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공공출자자(GI)로 하고 ㈜하나은행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재무출자자(FI)와 건설출자자(CI)로 각각 참여해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건설책임준공을 책임진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전략적출자자(SI)로 기업유치와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책임진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조6520억 원을 투입해 서패동 일원에 44만9000㎡ 규모로 건립하며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2022년 실시계획승인 및 토지보상 이후 공사에 착공,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주변 시설공사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2022년 토지본계약을 체결하고 병원설계, 인허가 및 건립공사를 거쳐 2028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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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0개 이상의 의료바이오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의료바이오R&D센터와 이미 일양약품에서 입주의향을 밝힌 항암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융복합단지 등도 건립한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이 적기에 건립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메디컬클러스터를 4차산업의 중심기지로 조성해 우수한 의료바이오 기업을 입주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명품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