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5포인트(0.33%) 하락한 2만 516.56으로 장을 마감했다. 6월 4일이래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일 대비 0.45% 절하한 6.9996위안으로 고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고시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의 턱밑까지 올라가면서 미·중 갈등 해결이 더욱 요원해졌다는 우려가 커지며 중국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 역시 급격히 하락하면서 105.92엔까지 진입했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업황이 쉽게 회복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섬코(SUMCO), 아드반테스트(ADVANTEST)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이 각각 9.25%, 4.77%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도 106엔을 회복한 것 역시 투자 심리를 다소 개선했다. 오후 4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06.22~106.23엔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격인 도쿄1부 증시의 거래대금은 2조 2396억엔, 매매주식은 12억 8307만주였다. 도쿄 1부 증시에서 가격이 내려간 주식은 1060개, 가격이 올라간 주식은 1003개, 변동이 없었던 주식은 8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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