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韓, 우크라에 무기 전달시 일정 범위 전쟁개입 뜻해"(상보)

우크라에 군사적 지원 가능성 내비친 尹 발언에
크렘린궁 "한국, 러에 비우호적 입장 취해"
"우크라에 무기 전달은 일정 범위 전쟁개입을 의미"
  • 등록 2023-04-19 오후 7:22:47

    수정 2023-04-19 오후 7:52:4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 가능한 것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면 일정 범위(certain extent) 전쟁에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한국은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전쟁법 위반 등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 지원만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발발한 이후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다만 전쟁 당사국들과의 관계 및 전장의 상황 등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