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치즈를 홍보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행사와 마찬가지로 낙농가 및 유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첫날인 27일 오후 4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축사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SBS 러브FM(103.5MHz) ‘아싸라디오’의 우유의 날 기념 라디오 공개 특집방송이 이어진다. 여기에는 정동하, 박주희, 울랄라세션, 스윗소로우 등이 출연한다.
젖소 사육 및 우유 생산 과정과 국산 흰 우유에 대한 정보가 다뤄지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우유 퐁당 아카데미와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엄마 젖소 손 착유의 목장체험 프로그램 △우유퐁당 공작교실/비누·빙수·토스트 만들기/요리교실 등의 우유활용 체험프로그램 △경품행사 및 카페 등의 별도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유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낙농진흥회 역시 별도 부스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더위를 녹이자 △도심한복판 살수대첩 △과녁을 맞춰라 △물총게임 등의 여러 부대행사가 상시 운영되는 한편, 국산우유사용인증(K-MILK)사업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집중 소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마련한 혈압측정, 체성분 검사 부스를 통해 간단한 진단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세계 우유의 날은 우유의 우수성을 다방면으로 알리고자 지난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제정했다. 매년 40여 개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행사인 ‘2017년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을 통해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낙농가의 발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