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화로구이 ‘한양화로’ 투자 사기 의혹…경찰, 압수수색

  • 등록 2024-08-28 오후 9:07:39

    수정 2024-08-28 오후 9:46:11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백억 원대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바나바에프앤비 임직원은 지난 2022년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특정 다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전국에서 투자자들로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강남서를 집중 관서로 지정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약 150명, 피해금은 약 2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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