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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은 소비자안전연구단 김윤지 박사 연구팀이 최근 전기방전수를 활용해 식품공장 등에 생기는 유해미생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품 공장이나 조리시설 싱크대, 배수구 등에는 미처 소독 안 된 미생물이 생물막(바이오필름)을 형성하는데 균의 종류에 따라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화학 살균소독제 등을 활용했으나 연구팀은 좀 더 친환경적 방식으로 이 막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기방전수란 플라즈마 전극을 이용해 방전을 일으켜서 만든 전기 방전 가스를 녹인 물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인 김윤지 박사는 “미생물 종류와 식품 특성에 맞춘 전기방전수 제조 기술로 식품 전처리 공정과 제조 환경 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