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2688억원…전년比 21.9%↑

  • 등록 2024-07-25 오후 4:39:15

    수정 2024-07-25 오후 4:39:1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모든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NH투자증권(00594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2688억 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늘어난 2조 4103억 8300만원, 당기순이익은 8% 증가한 1972억 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WM 부문에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지원, IB 부문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부문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457억 300만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 감소한 5조 6013억 59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2% 늘어난 4226억 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NH투자증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국내 시장거래 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2353억원, 외화채권·Wrap 등 매출 증가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588억원으로 늘었다. 또 꾸준한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9조원 증가했다.

IB 부문은 DCM·ECM 등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채 대표 주관·인수 2위,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또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며, 2024년도 상반기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도 달성했다.

이는 선제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변동성 축소와 차별화된 IB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수수료 수익 개선·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 관련 수익도 2800억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 역시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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