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기 위한 ‘악성민원 전담 대응반’을 가동한다.
| 8일 안양시 악성민원 전담 대응반 사전회의에서 장영근 안양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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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악성민원 전담 대응반은 부시장을 단장, 안전행정국장을 총괄반장으로 감사관과 예산법무과장, 총무과장, 시민봉사과장 등 실질적 대응 가능한 인원들로 꾸렸다. 이들은 반원별로 특이민원 조사, 법률지원, 심리상담, 제도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안양시는 대응반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이날 반원 및 관계공무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대응반은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및 근절대책 △반복·악성 민원 근절대책 △민원 공무원 보호 및 처우개선 △민원제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특이민원 증가로 직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응반 운영으로 민원 담당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그동안 △민원실 비상벨 설치 △민원실 폐쇄회로(CC)TV 설치 △민원담당자 심리상담 지원 △특이민원 예방교육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도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