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공직사회, 보신주의 버리고 현장서 정책과제 발견해야"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축사
"적극행정 보호되고 공직자께도 이익 드릴 것"
  • 등록 2019-04-26 오후 4:52:36

    수정 2019-04-26 오후 4:54:52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공직사회에는 보신주의가 깔려 있는 것처럼 인식돼 왔다”면서 “이제는 그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이제부터는 적극행정이 보호되고 공직자께도 이익을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소극행정은 국민께 손해를 드릴뿐만 아니라 공직자 본인께도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의 공무원상 시상에서는 적극행정 항목이 추가될 것”이라며 “표창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으로 적극행정의 문화가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현장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일선공무원뿐만 아니라, 고위공무원들께도 현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행정도 정책도 현장에서 시작돼서, 현장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일부 정책은 현장의 저항에 부닥치기도 한다”면서 “대체로 변화를 수반하는 정책에는 저항이 따르곤 한다. 저항은 저항대로 치유하면서, 정책은 정책대로 추진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 언급도 했다.

그는 다만 “현장의 반응이 정책의 취지에 손상을 줄 정도라면, 그것은 정책 자체의 미흡일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저는 현장 실행력을 확보하지 못한 정책은 정책이 아니라고 말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모든 공직자들께서 시간 나는 대로, 아니 억지로 시간을 내서라도 현장을 찾으시기 바란다”면서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정책이행을 점검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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