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펑파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가 홍콩에서 EDM 레이블인 ‘리퀴드스테이트(Liquid State)’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퀴드스테이트는 아시아의 음악 인재를 발굴해 EDM 콘텐츠를 제작하고 라이브 투어나 클럽 이벤트, 쇼케이스 등을 벌일 계획이다.
리퀴드스테이트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EDM 커뮤니티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우는 게 텐센트와 소니의 목표다. 한 소식통은 텐센트 뮤직은 위챗 가입자를 기반으로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사업을 음악 발매, 연예 매니지먼트 등까지 확장해 가입자와 음악 제조자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퀴드스테이트에는 영국의 유명 음악프로듀서 앨런 워커를 위시해 빅뱅의 승리, 홍콩 배우 겸 가수 사정봉, 중국 가수 리위춘이 이 사업을 지원하는 홍보대사로 나선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와 지분 교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