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 급증…주가 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독일 소프트웨어 개발사 SAP(SAP)가 강력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멘텀에 힘입어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SAP의 주가는 5.8% 상승한 212.1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SAP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75억5000만유로에서 82억9000만유로로 증가하며 예상치 82억5000만유로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33억2000만유로에서 25% 증가한 41억50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71억7500만유로로 늘었다.

조정 영업이익은 14억6000만유로에서 19억4000만유로로 증가하며 예상치 18억1000만유로를 넘어섰다.

SAP는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76억~79억유로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클라우드 매출은 170억~173억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