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한 가운데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꾸려졌다.
|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를 겸하게 된 권순정(29기) 신임 국장이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는다.
총괄팀장에는 박승환(32기) 정책기획단장, 공보팀장에는 신동원(33기) 대변인이 각각 배치됐다. 구승모(31기) 법무심의관과 김상권 혁신행정담당관은 각각 신상팀장과 행정지원팀장을 맡아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한다.
인사청문회법 제15조는 ‘국가기관은 공직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사무실 준비가 완료되는 25일 오후에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정 국장은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공보팀장을 맡았었고, 김상권 혁신행정담당관이 행정지원팀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