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은 필수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접종은 이에 따른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8주에서 10주 간격을 두고 2차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항체가 생기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접종은 3월말이나 늦어도 4월초께로 예상돼 왔다.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아울러 G7 정상회의에 참석이 예정된 필수 순방 인력도 함께 접종에 나선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스트라 백신 한 병당 10명, 11명이 접종이 가능하다”라며 “쥐어짜는 주사기인 K주사기로 접종할 경우 대통령 내외 외에 8~9명 정도의 수행필수인력의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에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미만에만 접종해오다가, 65세 이상 접종하게 된 만큼 혹여라도 불안해하는 국민 계실 수 있어서 먼저 팔을 걷으시는 것”이라며 “공무상 해외 출국에 해당하는 절차 따르시더라도 시기 늦추거나 조정할 수 있겠겠지만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접종 시작하기로 한 첫날, 먼저 접종하시기로 일정을 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