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컴퓨터 사용 사기·정보통신법위반 혐의로 이모(37)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리니지 계정 거래 사이트를 운영했다. 구매자와 판매자를 중개하는 역할을 하며 보증금 명목으로 수익을 올리던 이씨는 올해 2월 사이트 회원들의 계정을 동의없이 팔고 미국으로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전국에 걸쳐 있어 피해 규모를 합쳐보면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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