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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법인 독립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인 ‘카카오페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비스 개편 소식을 전했다.
현재 카카오톡 내에 탑재돼 있는 카카오페이는 이번 달 내에 별도 앱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류영준 대표는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대로 카카오톡 내에서도 카카오페이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QR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에도 신용카드 연동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는 온라인 결제와 달리 계좌이체를 이용해 충전한 ‘페이머니’가 있어야만 가능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기관 서비스를 연동해 카카오페이 내에서 모든 금융 자산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뱅크샐러드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개인 간 배송서비스도 선보인다. 발송 신청부터 결제까지 카카오페이 내에서 가능하고,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도록 해 주소를 모르더라도 발송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프라인에서도 카드 영수증을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로 받게 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출시한다. 또 기존 투자 서비스도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보험 서비스 등도 새로 도입한다.
이 같은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브랜드 슬로건도 ‘마음 놓고 금융하다’로 변경했다. 카카오페이는 지갑 없이 간편하게 생활할 수 있고, 제약 없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고, 어려움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류영준 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의 진화 방향은 포괄적·포용적 금융, 누구나 차별 없이 쓰는 금융을 통해 많은 서비스를 출시하고 소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