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톨스토이의 집’ 방문 “작가에 대한 존경심 커진다”

러시아 국빈방문 이틀째 모스크바 ‘톨스토이의 집’ 방문
“톨스토이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휴머니즘이 생각난다”
  • 등록 2018-06-22 오후 8:47:24

    수정 2018-06-22 오후 8:47:24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현지시간) 모스크바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현지시간 22일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을 방문했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톨스토이의 집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20여년간 머무르며 집필했던 집을 보존한 박물관이다. 톨스토이는 이곳에서 소설 ‘부활’, ‘어둠의 힘’과 같은 명작을 완성했다.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에는 톨스토이의 집필실과 작업실, 책상, 펜, 옷, 가구 등을 그대로 전시 중이다.

김 여사는 “학창시절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뜨거운 인류애와 휴머니즘이 생각난다”며 “톨스토이의 집을 방문해보니 작가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가 러시아에 도착해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서 착용했던 의상은 러시아 문화를 고려해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검정 투피스에 러시아 전통문양을 이용해 디자인한 것으로 옷감은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 계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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