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31일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아웃룩)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와 NICE신평은 신용등급을 각각 ‘부정적 검토’ 대상,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고 한신평은 아웃룩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앞서 지난 29일 현대중공업은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1조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자본규모 대비 6.8%에 해당한다.
특히 EPCI(구매조달, 설계, 조달까지 일괄 수주) 방식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학습비용이 나타나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는 것.
신평 3사는 주요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추가적 손실발생 가능성, 상선 시황,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등을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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