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간호사, 자택서 극단 선택…‘고위험 약물 주사기’ 발견됐다

  • 등록 2024-01-22 오후 11:49:18

    수정 2024-04-26 오전 9:38:14

사진=프리픽(freepik)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전주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20대 간호사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으며, 현장에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혈액검사를 의뢰했으며, 염화칼륨이 외부로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염화칼륨의 외부 유출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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