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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하는 것에 국민의 60%이상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있다’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 (병역특례가)예술체육인에게만 허용되고 있는데, 대중문화예술인도 이에 준해서 필요하다는 논의에 대해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개인적으로 대체복무를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고 질문하자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앞서 리얼미터가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이헌승)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7%포인트)한 결과, 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와 관련해 ‘찬성’이 60.9%, ‘반대’가 34.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