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올해 최악` 바이오株, 연말 반전 가능할까?

셀트리온 등 바이오 섹터 전반 주가 부진
항암제 개발업체·보툴리눔톡신 등 기대감↑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서 글로벌 세일즈
  • 등록 2021-11-09 오후 7:14:22

    수정 2021-11-09 오후 7:14:22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국내 주요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살펴봤다.

화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입원·사망 확률을 89% 줄여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머크가 영국에서 승인받은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보다 우수한 효능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가격, 부작용 우려 등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지난 8일 국내 증시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주요 기업의 주가가 출렁였다.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068270), 국내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을 진행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SK바이오팜(326030), 셀트리온제약(068760), 한미사이언스(00893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녹십자(006280) 등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8일 하루 7% 넘게 급락했고 상장시가총액 8조7307억원이 증발했다.

다만 9일 증시에선 셀트리온그룹 3사를 필두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오 섹터 주가가 올해 내내 부진한 모습이지만 최근 들어 항암제 개발업체 주가 상승이 눈에 띈다. 오는 11일 면역항암학회 시작을 앞두고 이달 들어 네오이뮨텍(Reg.S)(950220), 녹십자랩셀(144510) 등이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빅3 마켓 출시 준비를 마친 휴젤(145020)대웅제약(069620)은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9~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인 CPHI에서도 낭보가 전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부스를 차렸다. 이 자리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부각하고 생산물량 수주를 위한 글로벌 영업에 초점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밖에 JW홀딩스(096760), 한미약품 등 국내 2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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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바이오주 급락?

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
- 머크 이어 화이자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경구용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 가능?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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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11월1~8일 기준,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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