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조국 檢 고발…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2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제출…딸 조민씨 포함
"고려대·부산대 의전원 입학관리업무 방해한 혐의"
한국당도 조 후보자 부녀 검찰 고발…작권남용·뇌물
  • 등록 2019-08-22 오후 4:51:13

    수정 2019-08-22 오후 4:51:13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 조민씨를 엄무방해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바른미래당은 2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오신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이름으로 조 후보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민씨가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논문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2009)’의 제1저자로 올라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른미래당은 “당시 조씨는 한영외고 2학년생으로 고교생 특히 외고생 신분으로 의학전문논문의 제1저자로 올라간 것은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조 후보자 등 조민의 부모가 불법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리고 조민의 아버지인 주 후보자가 상기 논문의 등재과정에 대하여 인지하지 못했다고 변명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바른미래당은 “상기 논문이 위법한 방법으로 등재되었고, 논문이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에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인 경우에는 위법하게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히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정당한 입학관리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도 이날 조 후보자부녀를 직권남용죄 및 뇌물죄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