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변호사가 보험 판매업에 뛰어든다면 어떨까? 법률 전문가가 보험판매에 뛰어 든다면 그 또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의사 또한 높은 수준의 의학지식과 경험을 잘 살려서 보험판매업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대부분의 보험과 관련된 자료는 사실 법률처럼 딱딱하고 어려운 문장이며 의학용어가 잔뜩 포함된 것이기에 더욱 그럴 듯 하다. 최근 언론사들 역시 보험업과 제휴를 맺거나 직접판매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보험판매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보험설계사로 살아남기는 더욱 치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최근 한 연설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로봇과 경쟁하는 공상영화와 같은 시대에서 5년 내 일자리 500만 개가 사라질 거라는 예측을 보면, 더 이상 직업을 찾는 게 아니라 업을 찾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험판매 역시 멀리 보면 언젠가 대체가 가능한 직업이기 때문에 특별해지거나 아니면 좀 더 진일보한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의사를 예를 들면 고용사회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 ‘의사’라는 직업(職業)을 가지려 하기 보다는 병을 고치는 방법을 찾거나 병과 관련된 업(業)을 찾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는 없다.
이제 집을 구하려면 반드시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한 부동산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 되어 가고 있다. 부동산중개사 사무실은 비싸고 눈에 잘 띄는 1층 상가에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저렴하고 구석진 사무실에서 부동산 인터넷 서비스를 발판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 보험설계사들에도 영업적으로 스스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힌트가 있다. 높은 영업 비용을 감당하기 보다는 높은 효율을 내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불신 가득한 인터넷 속 게시판과 같은 곳에서 확률 낮은 활동을 하기보다는 확률 높은 오아시스와 같은 곳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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