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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영국 BBC 등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2건의 자폭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이라크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테러를 주동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거 유사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라크는 IS가 점령했던 영토 대부분을 정부군이 탈환한 상태로, 내부 무장 세력들의 공격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라크와 미국 안보 당국은 자폭테러와 같은 IS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