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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CJ ENM은 오는 12월 국내 초연 예정인 뮤지컬 ‘빅 피쉬’의 출연진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빅 피쉬’는 CJ ENM이 ‘킹키부츠’ ‘보디가드’에 이어 국내서 3번째로 선보이는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이다. 2013년 ‘빅 피쉬’의 브로드웨이 개막 당시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해 한국 공연권을 확보하고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CJ ENM 관계자는 “지역과 일정의 제한 없이 보다 많은 배우들에게 오디션 응시 기회를 넓히고 서류상 기입할 경력이 많지 않은 신인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영상 심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여년 간 연극·뮤지컬·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연출가 슈캇 슈왈츠가 국내 초연의 연출을 맡는다. ‘위키드’ ‘피핀’ ‘가스펠’ 등을 작곡한 스테판 슈왈츠의 아들로 올해 영국에서 선보이는 디즈니 신작 뮤지컬 ‘이집트의 왕자’에도 참여한다. ‘빅 피쉬’는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