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위안화 연동 좁은 움직임…3일내 1195원대

8일 원·달러 환율 1195.50원…전일比 0.20원↓
  • 등록 2020-07-08 오후 4:07:43

    수정 2020-07-08 오후 4:07:43

△8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1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96.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9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위안화 강세와 연동해 상승폭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위안화 환율의 가파른 하락에 연동해 1200원대 밑으로 내려선 이후 3거래일 연속 특별한 방향성 없이 1195원대에서 좁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를 0.15% 절상한 7.0207위안에 고시했지만, 이날도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외 위안화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7.0183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전일대비 0.12% 오른 2166.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좁은 움직임을 오가다 0.24% 내린 2158.88에 장을 마쳤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41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93억2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1.7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183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5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7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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