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남을’ 이원모 “지역구, 당의 뜻 따를 것”…박진 “헌신 각오”

이원모·박진 등 與 공천심사면접 참여
박진 “기득권 내려놓을 것” 간접적 의사 밝혀
  • 등록 2024-02-13 오후 7:02:15

    수정 2024-02-13 오후 7:02:1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강남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3일 지역구 재배치에 대해 “당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외교부 장관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며 재배치 수용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심사면접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지역구 조정 의사가 있냐는 질문이 있었고 당의 뜻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말했다”며 “총선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 박 의원과 이 전 비서관이 공천 신청을 하자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양지로만 간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이 전 비서관 측은 ‘공천과 관련한 어떠한 당의 결정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이 전 비서관의 지역구 재배치와 관련해 “어느 지역 출마가 본인에게도 경쟁력 있고 저희 당에도 가장 좋은 방안일지 공천관리위원회와 같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비서관은 경기 수원·고양 차출설에 대해 “전혀 들은 바는 없다”면서도 “당의 뜻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의 지역구 재배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그는 “서울 강남을 지역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선 수도 서울 승리가 중요하다”며 “서울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당에 이번 총선에서 서울 수복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재배치에 승복하겠다는 직접적인 의사를 표하지는 않았다.

그는 어느 지역에서도 헌신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모든 것은 당과 상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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