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에 상·하수도료와 쓰레기봉투 인상 최소화 요청

오병권 1부지사 시군 부단체장 회의서 당부
3종 공공요금은 기초단체 관리 지방공공요금
해빙기 겨울축제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요청
  • 등록 2023-02-15 오후 8:09:05

    수정 2023-02-15 오후 8:09:05

15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에 상수도료, 하수도료와 같은 시·군 관리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를 요청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 재난상황실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 등 서민경제 지원 강화를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오 부지사는 시·군 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취약계층 등 서민경제 지원을 당부하며, 도민의 물가상승 체감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과 인상률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군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3종이다.

이 밖에도 도는 서민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도비 1억2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기자재와 소모품을 보급하고 공공요금 감면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2~4월 해빙기 간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가 우려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평 수미마을 빙송어 축제, 청평 설빙축제 등 겨울 축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출렁다리, 수변데크 등 해빙기 주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4월 2일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시·군 자체 상황관리반 운영과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안전관리는 사후 대응보다는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해빙기, 산불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 등 서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민의 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함께 버스요금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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