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19 얀센 백신 한국에 제공 의향

본토서 반입한 얀센 백신 1.3만명분
무상 제공하겠단 의사 국방부에 전달
장병용 아닌 민간 접종용 될 듯
  • 등록 2021-05-17 오후 5:57:10

    수정 2021-05-17 오후 5:57:1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이 코로나19 얀센 백신 물량 일부를 한국 정부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주한미군 측은 지난주 미 본토에서 반입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우리 국방부에 전달했다. 제공 물량은 약 1만3000명분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방부와 방역당국은 미측의 의사 전달 이후 얀센 백신을 제공받게 되면 언제 누구에게 접종할 것인지 등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타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1회 투여하는 백신이다.

주한미군은 지난해 말 2회 접종용인 모더나 백신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지난 3월부터 얀센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 전체 백신 접종률은 70%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에 대해서는 미군 기지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도 해제했다.

미측이 제공하게 될 얀센 백신 물량은 장병용이 아닌 민간 접종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현재 30세 이상 장병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30세 미만 장병들에게는 오는 6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주한미군이 지난 3월 9일 도착한 얀센 첫 물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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