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과학자회 “북, 핵탄두 최대 90기 만들 수 있는 핵물질생산”

핵탄두 보유 추정치, 2년 전 20~30기서 50기로 ‘쑥’
  • 등록 2024-07-16 오후 8:50:33

    수정 2024-07-16 오후 8:50:3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핵과학자회(BAS)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핵탄두 최대 90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 50기가량을 조립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앞서 북한이 50기를 보유했다고 추정한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와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와 유사한 수준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주요 간부들을 대동하고 함경남도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부지를 시찰하며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1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BAS가 미군·민간 연구기관이 발표한 자료, 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추정치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최대 90기의 핵탄두 제조가 가능한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으며, 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운반하는 핵탄두 50기가량을 조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022년 마지막으로 발간한 BAS 보고서에선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20∼30기로 추산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핵탄두 추정치가 2년새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들은 북한 핵탄두의 위력을 10∼2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으로 봤다. 지난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핵폭탄 ‘리틀보이’의 위력은 16kt급이었다.

이어 북한이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나 장거리용의 경우 능력이 공개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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