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격당한 공무원이 탔던 배, 내일 돌아온다

  • 등록 2020-09-25 오후 8:08:07

    수정 2020-09-25 오후 8:08:07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북한군에 피격·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47)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26일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으로 복귀한다. A씨가 실종한 지 닷새 만이다.

25일 해수부와 서해어업관리단 등에 따르면 A씨가 실종 직전까지 탑승하고 있던 무궁화10호는 인천 해양경찰의 조사를 마쳤고, 곧 목포항을 향해 떠날 예정이다.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연평도 인근 해상 실종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궁화10호는 A씨의 실종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 이후 소연평도에서 2.2㎞ 떨어진 해상에 정박돼 있었다. 지난 24일 해경은 수사관 3명을 파견해 A씨 실종 전후의 선내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관련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배가 돌아올 예정이다.

연평도에서 목포항까지 통상 15∼20시간 걸리는데, 무궁화10호의 목포항 도착 예정 시간은 이르면 26일 오전일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10호에는 A씨와 함께 승선했던 15명의 동료 어업지도원이 그대로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목포항 도착 후 일단 귀가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함께 승선했던 동료들은 목포항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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