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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2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21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긴장 완화 소식에 등락을 오가던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와 위안화 환율 움직임과 연동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전일 대비 3.80원 오른 1213.4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이유로 신장 위구르 관련 중국 관리들에 대한 재무부 제재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힌 악시오스와의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되돌렸다.
전장대비 0.70%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전환뒤 다시 약세로 전환해 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49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0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37.4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738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8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19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