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금투협과 혁신성장자본 공급 MOU 체결

  • 등록 2018-07-18 오후 3:52:14

    수정 2018-07-18 오후 3:52:14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이 금투협과의 MOU 체결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산업단지 혁신성장자본 공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은 산업단지내 유망기업 중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여 금투협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금투협은 해당 기업들을 증권사, 운용사 등 잠재 투자자와 연결, 투자유치를 이끄는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한 ‘키콕스(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등 산업단지 우수 기업들이 투자유치 또는 주식유통시 자본시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설명회 및 홍보 활동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내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단공은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개발, 스마트팩토리 구축, IP-R&D, 교육·컨설팅 등 기업의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권용원 금투협회장도 “저성장의 현 상황을 벗어나려면 우리 경제의 신 성장동력이 될 혁신기업들에게 필요한 충분한 자금공급을 위한 환경 조성이 필수”라며 “혁신성장자본 공급이 원활이 이뤄지는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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