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美해병대원, 日서 음주 사망사고..주일미군 '금주령'

  • 등록 2017-11-20 오후 4:36:03

    수정 2017-11-20 오후 4:47:47

[사진=NHK WORLD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미군이 일본에 체류 중인 모든 미군에 ‘금주령’을 내렸다고 NHK 등 일본 현지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19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원 니콜라스 제임스 클린(21) 상병이 음주운전을 하다 트럭과 충돌사고를 일으켜 상대방 운전자인 61세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클린 상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기준치의 약 3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미군은 작년 6월에도 오키나와에서 미 해군 병사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자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장병 및 군무원 전원에 금주령을 내렸다. 앞서 작년 3월에도 오키나와에선 미군 남성이 20대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발생한 후 모든 미군에 금주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오키나와 일본인 여성 살해 사건을 언급하며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 현 지사는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어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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