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수사’ 인천교육청 “교장공모제 문제 때문” 첫 공표

심재동 감사관, 교육위원회서 현안보고
내부고발 사건 조사 뒤 경찰에 수사의뢰
  • 등록 2021-03-10 오후 4:04:37

    수정 2021-03-10 오후 8:09:3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일부 직원의 수사의뢰와 관련해 교장공모제 문제 때문이라고 처음으로 공표했다. 이 사건에는 교육감실 보좌관이 연루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심재동 인천교육청 감사관은 10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주요현안보고에서 서정호(더불어민주당·연수구2) 의원의 보좌관 수사·공익신고건 질문에 대해 “교장공모제 문제로 인해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답했다.

심 감사관은 “사안의 중대성을 봤을 때 보안유지와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육위원회에는 미처 보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관실은 올 초 교육감실 보좌관 A씨의 교장공모제 개입 의혹으로 내부고발이 이뤄지자 관련 사항을 조사한 뒤 인천남동경찰서로 수사의뢰를 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최측근인 A씨는 이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교육청 산하기관으로 인사조치 됐다.

교육계에서는 A씨가 교장공모제 등에 간여해 내부정보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A씨는 “구체적인 사항을 말하기 곤란하다”며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익신고건으로 분류해 신고자 보호에 주력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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