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산불피해 中企 지원… ‘1대1 맞춤 전담 해결사’ 도입

  • 등록 2019-04-10 오후 2:44:50

    수정 2019-04-10 오후 2:44:50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강원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대1 맞춤 전담 해결사 제도’를 도입한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9일 강원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만난 후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1대1 맞춤 해결사는 중기부가 지난 5일부터 가동 중인 ‘강원산불 합동대책반’ 직원들로 구성되며 1개사당 1명이 전담하게 된다. 피해기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 후 복구 지원 규모, 융자, 대출 등을 피해 당사자와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원산불 합동대책반은 강원 중기청장을 반장으로 중진공 강원영동지부, 소진공 강릉센터, 기보 강릉지점, 신보 강릉지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총력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당자자 의견을 존중하고 절차를 신속화 하기 위한 1대1맞춤 해결사 제도는 강원산불 피해 업체와 소상공인들로부터 가장 바라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대1맞춤 해결사는 위기지역 발생시는 물론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시급한 민원해결사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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