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요양병원서 128명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중 106명 백신 4차 접종 마쳐
  • 등록 2022-07-13 오후 5:31:11

    수정 2022-07-13 오후 9:44:52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의 한 요양병원 입소자들 사이에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탄현면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6일 간호사와 조리원 등 3명이 코로나19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28명(종사자 16명, 환자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는 총 291명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있어 지난 3월 입소자 대부분이 4차 백신까지 접종했으며 확진자 중 106명이 4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입소자 대부분이 3월 초에 4차 접종을 받았다“면서 ”질병관리청에 변이 여부도 확인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3일마다 입소자들을 상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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