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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속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의 아들 김 병장은 2017년 3월 공군으로 입대해 현재까지 21개월 복무하면서 총 110일의 휴가 및 외출·외박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병장이 5일에 한번 꼴로 휴가 및 외출·외박을 쓴 것으로 같은 기간 해당 부대의 다른 병사들의 외박 및 외출 평균 69.92일보다 약 2배 가까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 병장이 올 1월엔 31일 가운데 절반인 16일을 각종 외박과 포상휴가 및 위로휴가 등을 사용했다”며 “11월부터 현재까진 매주 2회 이상 외출과 외박 및 휴가를 해오고 사용하고 있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후보자 측 관계자는 “후보자 아들은 공군에 복무 중으로 상대적으로 복무기간이 길기 때문에 휴가기간이나 외출일도 더 많을 수밖에 없고, 후보자가 복무 중인 아들의 휴가나 외출에 관여한 사실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