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벤처기업공단, 중소기업 물류시설 지원

김경욱(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8일 공사 회의실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공사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의 일부 부지를 사회가치 사업권으로 할당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재무적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 지원을 위한 물류시설을 개발한다.

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조성 △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물류시설 공급 등을 담당한다. 공단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유망 기업 발굴 △물류시설 운영 지원 등을 맡는다.

협약식에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등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유망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확대와 ESG 경영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공사와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도움이 필요한 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